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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애드포스트 수익 체험해보기 구글에는 애드센스라는 광고 수익 시스템이 있다. 하지만 이건 신청절차가 매우 까다로워서 사람들에게 애드고시라고까지 일컬어지고 있다. 본인도 티스토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혹여나 하고 신청해봤지만 바로 퇴짜 메일이 날라왔다. 텍스트의 양이 너무 부족해서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적화된 네이버 블로그에도 수익 시스템을 적용해보고자 했다. 애드센스는 네이버 블로그에는 적용 불가능하다. 네이버 블로그는 자체 수익 시스템이 있다. 그것이 바로 애드포스트이다. 애드포스트를 검색하면 상단에 똭! 사실 이런 시스템이 있는지도 몰랐다. 애드포스트란, 미디어(블로그)에 광고를 게재하고 광고에서 발생한 수익을 배분받는 광고 매칭 및 수익 공유 서비스이다. 가끔 블로그를 보다보면 하단에 포스트 내용과 관련된 광고.. 더보기
일본 소설 낙원 - 스즈키 코지/김난주 옮김/씨엔씨미디어 2주전에 빌린 책. 큐브릭과 낙원큐브릭은 황당무개하고 식상하고 상투적인 이야기들의 총합이라 뭐라 논하고 싶지도 않은 만화였고,낙원은 오늘에서야 겨우 다 읽었다.정말 겨우 겨우 다 읽었다."링"을 쓴 작가라길래 나름 흥미롭겠다 생각하고 읽었건만...곰플레이어로 영화를 보다가 재미없는 부분이 나오면 화살표 버튼으로 sikp해 넘겨보는 것처럼 그렇게 읽은 책이다.번역이 김난주라서 믿고 빌렸는데 김난주의 번역본 중에서 가장 문학성이 떨어지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일본소설 특유의 감성과 디테일, 문학적인 표현은 찾아보기 힘들다.판타지 소설을 표방하며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적인 작품을 써보려했던 것 같은데 그러한 스케일도 좀 황당무개하다.선사의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온 시대를 어우르는 판타지를 써보고 싶어했던 것.. 더보기
대만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간단 리뷰- 유치함이 주는 설렘 뭐 그리 급한 일이 있었는지 나는 바쁘게 발걸음을 재촉했고 손을 놓아버린 청춘은 저 멀리서 아련하게 날 바라봤다. 누구에게나 청춘은 있다. 그 청춘은 청춘인 줄도 모르고 지나가버린다. 수고했다고 고마웠다고 한마디 해두었으면 후회라도 없으련만, 너무도 무심하게 아니 무정하게 보내줘버렸다. 모든 영화가 다 철학적일 필요는 없다. 모든 영화가 다 깊이있는 울림을 줄 필요도 없다. 하이틴 영화 특유의 유치함때문에 오프닝에서부터 몇 번이고 꺼버릴까 생각했지만, 결국 유치함은 풋풋함으로 승화되고 난 미소를 지으며 엔딩크레딧까지 다 보고 말았다. 'Remember, You are the Apple of My Eye'(기억해, 넌 아주 소중한 사람이야) 더보기
누군가의 연애편지 칠백사십육일 째, 쉽지 않은 이인삼각을 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도중에 끈을 풀어버리고 싶은 힘겨움도 있었지만 용케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서로의 발목이 아플까봐 끈을 느슨하게 풀어주며 힘들지 않게 가는 방법도 터득했고요. 중요한 건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가는 것이지, 상대방을 옭아매거나 똑같은 걸음걸이로 가는 것이 아닌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겠죠. 앞으로 수천일을 더 함께 가자면 우리의 발목을 묶었던 끈이 닳아,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발은 따로 따로 걷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가끔 당신이 나의 어쭙잖은 등에 엎여서도 가고 당신의 무릎에 내 머리를 기대누워 쉴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 말고 갑시다. 남들처럼 빨리 가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그저 길가에 피어있는 들꽃 하나 때문에 그 자리에 웅크려 .. 더보기
눈 먼 자들의 도시 가장 두려운 건 결국, 어떤 상황에서건 생존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보다 나은 상태로의 생존-을 위해선 사람들은 비양심과 수치심, 거짓과 위선, 공갈과 위협을 서슴치 않는다는 것이다.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건 정치를 한다. 조직이 생기고 우두머리와 그 추종자들이 생기고 그와 대치하는 사상의 조직이 생긴다. 가끔은 내가 속해있는 대열에서 그 옳고 그름이 혼돈되기도 한다. 그래서 때론 자기 조직의 사상을 필요이상으로 피력하기도 한다. 그것으로부터 자신의 혼돈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오늘도 혼돈의 한가운데 서있다. 눈 뜬 자들도 눈 먼 자들과 별로 다를 것이 없다. 더보기
데페이즈망 말년의 연가. 아침에 원없이 자고 눈이 떠지고서도 침대에 누워 뒹굴거렸다. 정오가 넘어서 운동도 하고 샤워도 할겸 헬쓰장으로 향한다. 케이블 티비에서 예전에 봤던 영화들을 보며 런닝머신 위를 달린다. 땀도 적당히 흘리고 기분도 상쾌해진다. 그동안 뜸했던 독립영화관으로 향한다. 장애인을 소재로한 독립영화를 보다가 속이 안좋아져 밖으로 나오고만다. 시종일관 불편한 영화 탓인지, 무엇을 잘못 먹은 탓인지 속이 울렁거려 밖의 찬바람을 쐬며 좀 걸었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속이 좀 진정이 될 것 같아 커피숍을 찾다 얼마전에 생긴 연습실 앞 커피숍으로 들어선다. 커피숍 이름 "데페이즈망" 처음 접하는 단어지만 왠지 그럴싸하다. 아주 작은 공간. 너댓개의 테이블과 열개남짓한 의자들. 작업을 하다가 아무렇게나 흐트러놓.. 더보기
미드 추천작- 모던패밀리 s01e01 뭐 토렌트 파일이야 구글검색하면 널리고 널렸으니 따로 배포하진 않겠다. 유부남이 되고 몇 년만에 다시 미드의 세계로 입문해보겠다고 고른 작품인데 사실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웬열!!!! 위트+감동+휴머니티+다양성 추구 몇 마리 토끼를 잡았는지... 참고로 사람들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를 수 있으니 내가 좋아했던 미드는 가십걸(시즌 1만 ㅋ), 위기의 주부들(이것도 초기 시즌만), 커뮤니티(이건 뭐 모든 시즌이 진리고), 빅뱅이론 이런 류이다. 혹여나 블록버스터형 미드를 좋아하거나 형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별로 재미없는 미드일 수 있다. 더보기
땅부터 인테리어까지 3억으로... 두 남자의 집 짓기 두터운 책은 잘도 읽혀내려간다. 단독목조주택에 대한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면서 다 읽을 때까지 부푼 꿈을 갖게 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 나는 깨닫고야 말았다. 아 ㅅㅂ 난 3억이 없었지..... OTL 어쨌든 단독주택은 짓는데 비용이 많이 든다든가, 단열이 안된다든가하는 편견들을 없애는데는 큰 도움이 된 책이었다. 이제부터 돈만 모으면 되는겨 3억따위......... ㅠㅜ 로또만이 살 길... 단독주택의 가장 큰 메리트는 아파트에선 느낄 수 없는 다락방의 정취이다. 독립된 공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단독주택의 가장 큰 메리트 아닐까? 아무리 넓은 평수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어도 결국 가족간의 사적인 공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파트의 가장 큰 단점 중에 하나다. 방문 하나만 열면 결국 모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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