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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자들의 도시

가장 두려운 건 결국, 어떤 상황에서건 생존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보다 나은 상태로의 생존-을 위해선 사람들은 비양심과 수치심, 거짓과 위선, 공갈과 위협을 서슴치 않는다는 것이다.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건 정치를 한다.

조직이 생기고 우두머리와 그 추종자들이 생기고 그와 대치하는 사상의 조직이 생긴다. 가끔은 내가 속해있는 대열에서 그 옳고 그름이 혼돈되기도 한다. 그래서 때론 자기 조직의 사상을 필요이상으로 피력하기도 한다. 그것으로부터 자신의 혼돈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오늘도 혼돈의 한가운데 서있다.

 

 

눈 뜬 자들도 눈 먼 자들과 별로 다를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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