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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추노로 살펴본 병자호란, 삼전도 굴욕, 북벌론 추노의 시청률을 이끄는 힘은 추노꾼들의 화려한 액션이요, 대길이와 언년이 사이의 애끊는 멜로요, 해학과 풍자가 가득한 조연들의 감칠맛나는 연기일 것이다. 하지만 추노의 스토리 라인의 가장 큰 뼈대는 바로 정치적인 배경에 있다. 아무 생각없이 봐오다가, 왜 인조와 좌의정이 원손마마인 이석견을 죽이려 안달인지 궁금해졌다. 왜 송태하에게 누명을 씌웠는지, 왜 송태하는 이석견을 그토록 왕으로 추대하려하는지, 소현세자는 왜 의문의 죽임을 당했는지, 그리고 청은 왜 이석견을 보호하려하는지 항상 뜬구름처럼 애매모호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난 워낙 국사엔 문외한이기도 하고 해서 여기저기 뒤져서, 나름 조사해서 정리를 해봤다. 인조반정, 그리고 후금(훗날 청)과의 관계악화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 더보기
추노 - 조자룡이 생각나던 장면 2010.01.15 12:49 (업로드 2010.01.15 12:49) 오지호가 포대기에 아기를 업고 적들과 싸우는 장면을 보니, 삼국지에서 유비의 아들 아두를 구하기 위해 갑옷에 아이를 품고 싸웠던 조자룡이 떠오르더라. 이것이 조자룡에 대한 오마주였는지, 패러디였는지, 단순 카피였는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훌륭하게 표현해주었다. 하지만, 조자룡이 아두를 구한 방법은 사실 다른 방법이었다는............ㅋㅋ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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