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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금지교육의 금지 무엇을 ‘하라’보다 무엇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규율이 더 강력하게 교육된다. 지각을 하면 안 된다. 공부시간에 졸지 마라. 선생님께 버릇없이 굴면 안 된다. 나쁜 친구를 사귀면 안 된다. 친구들과 싸우지 마라. 담배를 피면 큰일난다.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진취성을 기른다는 이유로 이런 금지교육을 의도적으로 멀리하기도 하고, 또 학교가 단지 상위학교로 진학하기 위한 학원으로 전락해버리면서 이런 사회적 규율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 금지교육은 지나치면 독이 되지만 교육에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학교에서 금지교육을 통해 몸에 벤 사회적 규율들이 졸업 후 ‘사회’라는 더 큰 광장으로 나아갈 때 ‘공존’의 지혜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박경철의186p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더보기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신자유주의가 가져온 불행 기업이익의 감소는 인플레이션을 제외하면 '단위생산량당 단위노동비용의 증가' 때문이다. 이때 미국은 활발한 노조활동과 숙련노동자 부족으로 임금이 상승하고 있었다. 노동자들에게는 복지와 생활이 윤택해지고 중산층이 두텁게 형성되는 축복의 시기였지만 기업자본의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손실을 떠안는 시기였던 셈이다.... 중략...이런 결과 경제에 대한 국가의 개입은 어리석은 일이며, 시장과 기업에 최대한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이라는 사고가 성립되는 배경이 되었다. 이때부터 시장은'신'이 된 것이다. -박경철의119p-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국내도서 저자 : 박경철 출판 : 리더스북 2011.09.20상세보기 신자유주의는 기업이익의 증가에 그 목적을 두었기 때문에, 정체되었던 경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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