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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똥파리 리뷰 이 영화의 힘은 결국 양익준이다. 감독 겸 배우 겸 각본... 저예산영화의 힘 일당백...양익준이 맡은 역은 똥파리의 주인공 상훈. 상훈은 늘 욕을 달고 산다.사채업사무실에서 수금을 하며 살아간다. 삐삐를 가지고 다니고 통장도 없는 그야 말로 막사는 양아치다. 거친 욕에, 더러운 인상에 아버지를 패고 경찰을 패고 여고생을 패는 패륜아. 이 사람을 동정할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아야함에도, 아니 오히려 혐오감을 느껴야함에도 영화가 끝나고 나면 대부분의 관객들이 이 똥파리같은 인간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의 아픈 과거가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 물론 아픈 과거나 가족사가 양아치같은 인간의 변명거리가 될 수는 없다. 다만 그에게는 늘 무뚝뚝한 진심이 있었기에, 그렇기에 연민의 정을 느낄 수.. 더보기
로맨틱 아일랜드 그저그런 스토리, 그저그런 갈등, 그저그런 감동... 그저그런 상업영화. 일종의 한국판 러브액츄얼리를 만들고 싶어했는지 모르겠지만 그저 예쁘게만 포장하려해서 알맹이엔 신경쓰지 못했다. 아이큐 세자리와 의무교육정도만 받았다면 누구나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정말로 유치찬란한 영화다. 그의 조감독으로서의 전작들을 보니 대충 이해가 간다. 투사부일체, B형남자친구... 뭐 상업영화에, 예술영화와 같은 작품성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철저한 상업영화이기를 바랄 뿐이다. 잘만들어진 상업영화는 그 자체로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더보기
두 개의 눈을 가진 아일랜드 우리는 음악을 '찾아'듣는다. 우리에게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예술인들이거나 대중가수고, 정말 음악을 좋아하는 일반인들은 동호활동을 해가며 음악을 접한다. 하지만 아일랜드인들에게 음악은 일상이었다. 어디서나 음악은 울려퍼지고, 낮에 작업하고 페인트 뭍은 옷을 입고 동네 작은바에 와서 연주를 하는 그들에게 음악은 찾아 듣는 것이라거나 동호활동이 아니었다. 그냥 일상이었다. 음악을 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모두가 음악인이었으며 악보를 음악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삶을 통해 자연스럽게 음악을 배워나갔다. 아일랜드는 꼭 가보고 싶은 나라였다. 아일랜드라는 드라마, 데미안 라이스라는 가수, 원스라는 영화... 그리고 그들의 아픈 역사마저 아일랜드라는 나라에 꼭 가보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더보기
영화 우리집에 왜 왔니 리뷰 달콤살벌한 연인, 미쓰홍당무에 이어 또하나의 강력한 캐릭터 영화가 나왔다고 했다. 달콤살벌한 연인은 몰라도 미쓰홍당무는 작년에 나왔던 한국영화중에 가장 수작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그와 견주어진 이 영화가 구미를 당겼다. 강혜정은 사실 그다지 나와 코드가 맞지 않는 연기를 한다. 연기파 배우들이라고 하지만 내가 보는 그녀의 연기는 늘 어딘가 모르게 어색했다. 그녀의 연기를 보다보면 은근슬쩍 나도모르게 손발이 조금씩 아주 조금씩 오그라드는 것을 느끼곤 했다. 그나마 가장 훌륭한 연기는 연애의 목적이었던 듯... 이 영화에서의 캐릭터는 허브에서의 백치미와 웰컴투동막골에서의 미친X 연기가 적절히 짬뽕되어 완성되었다. 하지만 영화에서의 강혜정을 가만 보고 있으면 바보도 아니고 진짜 미친X도 아니다. 지극히 정상처.. 더보기
타이타닉 - 러브 스토리 속에서 배우는 삶의 가치 타이타닉 3D를 보고 왔다. 명불허전이라고만 표현하기엔 묵직한 감동이 다 표현되지 않는다. 16살이기에 구명정에서 무모하게 뛰어내릴 수 있었고, 100살이기에 56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미련없이 바닷물에 던질 수 있었을 것이다. 사실 가장 이성적인 나이에는 무모하기도 미련이 없기도 어렵다. 그렇기때문에 사람들이 가장 쓰임받는 나이라고 생각되는 나이, 그리고 그것이 진짜 인생이라고 생각되어지는 나이에는 행복하기가 힘들다. 진정한 가치를 얻기위해, 잡다한 사유들을 떨쳐버리기 어렵고, 돌덩이에 불과한 광석에 미련을 버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 목적때문이라고들 믿지만, 사실 우리가 사는 삶은 대부분이 과정이다. 좋은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 학창시절이라는 과정을 행복하지 않게 살고 좋은 직장을 얻.. 더보기
이누도 잇신, 나와 다른 자들에 대한 평등한 시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하반신을 쓸 수 없는 조제와 비장애인 츠네오와의 사랑. 미안하단 이유로 사랑의 감정이 사라져버린 연인의 곁을 지키지 않는다. 그래서 진짜 사랑이었다고 생각한다. 연민과 동정심이 아니었다고, 진짜 사랑이었다고. 그래서 헤어진거라고. 사랑 했었기때문에 사랑의 감정이 식어 헤어진 것이다. 연민과 동정심으로 만났다면 아마 책임감과 의무감때문에 그렇게 헤어지지는 못했을 것이다. 메종 드 히미코 게이라는 이유로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를 증오하면서 사는 사오리. 어느날 아버지의 연인 하루히코가 찾아와 아버지가 운영하던 게이들을 위한 실버타운에 와서 일을 돕기를 원한다.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게이에 대한 편견들이 사람들과의 따뜻한 관계 속에서 회복되어간다. 그들 또한 우리와 같은 감정을 .. 더보기
말할 수 없는 비밀 움짤 gif '다신 널만나지 못할지라도 혹은 네가 날 잊게 될지라도 한가지 비밀만은 말해주고싶어 난 널 사랑해' 더보기
Lord of the Flies, 몽상가들 Lord of the Flies 중학교 때인가 보고, 오랜만에 우리 반 아이들하고 다시 봤다. 원시형태의 권력과 정치... 어느 곳에든, 어떤 상황이든, 파리대왕은 존재한다. 파리대왕.... 악마라는 뜻, 성경에서 유래된 말이란다. 몽상가들 전적으로 동의했던 대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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