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m 썸네일형 리스트형 구타유발자들 혹자는 구토유발자라고도 하더이다. 너무 잔인해서 그렇다나? 허나 요즘 나오는 다른 메이저급 영화, 씬시티, 쏘우, 하다 못해 비열한 거리 보다도 내가 보기엔 더 잔인해 보이진 않는다. 물론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만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고 조마조마해서 마치 내가 그들의 무리 속에 포함되어있는 듯한 불안함이 생기긴 하더군. 구타는 구타를 낳고 아픔은 아픔을 낳고 복수는 복수를 낳고... 모든 악행에는 그 유발자가 있음을 일러주는 영화. 이 영화를 보는 동안의 가장 큰 즐거움은 오달수의 신들린 듯한 연기였다. (연기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 두번째 즐거움은 성악과 교수의, 인간 내면에 잠재해있는 추접스러움을 드러내는 완벽한 연기 세번째 즐거움..... 애석하게도 이 영화에 나오는.. 더보기 레인맨 탑건이나 칵테일 때의 톰크루즈 모습이다. 근래에 싸이언톨로지교에 심취해 뉴스쇼에 나와 추태를 부리는 톰크루즈는 날 실망시켰지만, 분명 20년전 톰크루즈는 환상적인 외모를 자랑해주신다. 그리고 더스틴 호프만, 아이엠샘에서 소름끼치는 연기를 보여줬던 숀펜에게 연기의 롤모델이 있었다면 그건 분명, 레인맨에서의 더스틴 호프만이었을 것이다. "하나는 나쁘고, 둘은 좋아" "우린 둘이에요." 이야기는 모두가 예상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예상된다고 해서 감동이 없는 건 아니다. 더보기 썸머워즈 신카이 마코토가 만들어내는 애니메이션을 극사실화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들어내는 애니메이션을 환상화로 치자면 호소다 마모루의 작품은 공상화 쯤으로 얘기할 수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즉 초현실적인 내용의 애니를 그린다면 호소다 마모루는 현재 현실에선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내용의 애니를 그린다. 썸머워즈도 대단한 창의적 상상력이 동원되었고, 보는 내내 그 상상력에 감탄하게 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완전 비현실적인 얘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든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얘기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도 그랬듯 썸머워즈를 보다보면, 그 현란한 상상력의 세계 속에서도 '인간성'을 놓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가족애, 사춘기의 설레는.. 더보기 일본 영화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열명의 죄인을 놓친다 하더라도, 죄 없는 한명을 벌하지 말지어다. 사람이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운 일이다. 하물며 사람이 사람을 심판한다는 것은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재판관에게 무죄판결이란 큰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행동이다. 무죄판결이란 경찰과 검찰을 부인하는 행위이고, 즉 국가 권력에 대항하는 행위이다. 즉 무죄판결을 많이하는 재판관은 출세가 어렵고, 재판관들에겐 "의심스러운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으로 법칙이 작용하게된다. 웬만하며 유죄를 판결하게 되는 것이다. 피의자가 무죄를 입증하기위해선 돈과 시간을 들여가며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한다. 그리고 그 과정이 수반된다하더라도 무죄선고를 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증거가 없는 성추행 범죄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결국 피해자와 피의.. 더보기 에쥬케이터 몽상가들과 모터사이클다이어리가 생각나던 영화. 아카데미아트홀이 예술영화전용관으로 바뀌고 나서 본 첫번째 영화. 자본주의 매트릭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 영화. 메이져급 영화가 아닌 이런 영화에서 난 항상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느낀다. 음악도 너무 좋구... 더보기 마더-맹목적 모성애의 끝을 보여주다. "내 자식이 그럴리 없어. 내 아이는 그런 아이가 아니야. "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다. 어떤 부모에게도 그럴 '리' 있는 자식은 없다. 모든 부모에게 내 자식은 착하고, 바르고, 좋은 아이이다. 설령 나쁜 짓을 했더라도 그건 친구를 잘못 만났기 때문이다. 우리네 부모님들은, 특히 엄마들은 자기 자식을 맹목적으로 사랑한다. 사랑한다라는 말이 가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들은 자기 자식을 맹목적으로 감싸고 돈다. 설령 나쁜 짓을 했더라도, 사람을 죽였더라도 내 자식에게 잘못이 없을거라 맹목적으로 감싸고 돈다. 그게 엄마다. 더군다나 아픔이 있는, 장애가 있는 아이의 엄마에게 모성애란 우리가 감히 상상하지 못하는 감정일 것이다. 모텔선인장, 살인의 추억, 도쿄, 괴물, 그리고 마더까지.. 더보기 곽재용-낭만적이거나 혹은 민망적이거나 홍상수나 김기덕이나 박찬욱 감독들의 영화는 好不好로 철저히 나뉘지만, 곽재용 감독의 영화는 뜨뜨미지근한 好 정도로 분류된다. 영화가 아주~~~좋지도, 그렇다고 아주~~~~~~~나쁘지도 않고 그냥 그렇다는 얘기다. 비오는 날의 수채화,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여친소, 무림여대생.........그리고 이번에 나온 싸이보그그녀까지....... 멜로/애정/로맨스 라는 장르를 절대 벗어나지 않던 그는 이미 불혹을 넘어, 지천명의 나이가 되어버렸지만 아직까지 낭만적인 사랑얘기에서 벗어날 수 없는 모양이다. 물론 꽤 괜찮은 영화도 있었다. 클래식 같은 영화말이다. 자탄풍 노래가 흘러나오고, 조인성이 손예진과 함께 옷으로 비를 막으며 달려가던 장면은 그야말로 명장면. SERVICEAPI.NMV.NAVER.COM 하지.. 더보기 도쿄-보편적이고 대중적이며 작품성있는 3인3색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보는 3인3색은 인디영화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사람들은 지루한 영화일수록 예술성이 있다고들 하니, 분명 예술성은 있어보이고(그만큼 충분히 지루하다) 한 영화에 주어지는 지원금 5천만원을 실감할 수 있는 영상미도 한몫한다. 솔직히 내 타입은 아니다. 어렵고 지루하고 미쟝센도.쩝 ㅜㅠ 하지만 이 영화 도쿄는 흥미진진하고 대중적이면서도 가볍지 않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메시지도 있다. 3작품 모두 훌륭하다. 일단 감독들부터 매우 훌륭하다. 봉준호, 이터널션샤인의 미셸 공드리, 퐁네프의 연인들의 레오 까락스......... 이정도면 환상이지. 개인적으론 첫번째 미셀 공드리 감독의 아키라와 히로코가 가장 좋았다. 이터널 션샤인도 재밌게 봤는데 상상력도 풍부하고 그걸 풀어내는 감각 역시 세련되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