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미쓰홍당무에서 연극 연습을 하던 서우와 공효진...
그때 연습하던 대본이 바로 "고도를 기다리며"였다.
미쓰홍당무가 컬트에 가까운 것 처럼, 이 책도 고전이라기보단 컬트에 가깝다.
첨에 읽을 땐 "뭐 이런 책이 다 있어?"하는 생각에 그만 읽을까도 했지만
극본 형식이라 빈칸도 많고 페이지 수도 적어서
참고 읽으면 고전 한권 뗄 수 있단 생각에 참고 읽었다.
극적인 사건도 하나 없다.
앞뒤 문맥도 맞지 않는다.
욕하기와 기억상실, 말장난, 의미없이 반복되는 대사가 주를 이룬다.
사이코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지켜보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읽다보니 나름 흥미롭다. 읽는데 속도가 붙더이다.
아내가 결혼했다.
긱스는
"한 번도 나의 팀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는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에서 우승하느니
웨일스 소속으로 월드컵과 유로 대회 예선 한 경기라도 뛰는 것이 더 행복한 일이다"
라고 말했다.
긱스는 어머니를 따라 웨일스로 갔고,
나는 그녀를 따라 그녀의 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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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속을 걷다
모든 출구는 다른 곳의 입구다.
-이동진의 영화풍경 필름 속을 건다 中-
모든 일을 용서 받는 청년기는 아무 것도 스스로 용서하지 않으며,
스스로 모든 일을 용서하는 노년기는 아무 것도 용서받지 못한다.
-버나드 쇼-
- 필름 속을 걷다
- 국내도서
- 저자 : 이동진
- 출판 : 예담 2007.10.20
-이동진의 영화풍경 필름 속을 건다 中-
모든 일을 용서 받는 청년기는 아무 것도 스스로 용서하지 않으며,
스스로 모든 일을 용서하는 노년기는 아무 것도 용서받지 못한다.
-버나드 쇼-
- 필름 속을 걷다
- 국내도서
- 저자 : 이동진
- 출판 : 예담 20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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