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 일홍 / 부크럼
일홍 작가의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일상의 행복
일홍 작가의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의 순간들을 담아낸 에세이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이 책은 단순히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일상 속 행복의 순간들을 발견하게 해준다.
글감을 찾는 작가의 시선
일홍 작가는 인터뷰에서 글감을 찾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눈에 담기는 풍경, 우리가 나눈 대화, 내가 뱉는 말, 머금은 생각, 이해한 것들, 오해했던 것들, 새로이 알게 된 지식이라든지 나를 둘러싼 모든 게 영감이고 글감"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작가의 시선은 책 전반에 걸쳐 잘 드러나 있다.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포착하여 글로 담아내는 작가의 능력이 돋보인다.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에세이
이 책은 단순히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독자들이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 "나의 부족함을 뒤집고, 내 위태로움을 뒤집고, 내 어리숙함을 뒤집으면 그것 또한 나만의 빛"이라는 구절은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가 되었다. 이는 우리의 약점이나 부족함도 결국은 우리를 빛나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일상 속 행복을 발견하는 방법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일상 속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작은 것들에 주목하는 것이다. 한 독자는 "가끔 특별한 일은 없지만 힘들 때가 있다. 특히 나이가 40이 넘으니 '나, 지금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자주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그런 독자들에게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존감을 높이는 에세이
이 책은 많은 독자들에게 '자존감을 높이는 책'으로 인식되고 있다.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공감 능력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을 더 사랑하고 인정하게 만든다. "계속 걷는다. 걷다가 보면 뛰게 된다. 숨이 가빠지면 가능한 것들이 생긴다. 용기가 생긴다"라는 구절은 많은 독자들에게 힘이 되었다. 이는 우리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결국 우리 안의 가능성과 용기를 발견하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필사하기 좋은 문장들
이 책에는 필사하기 좋은 문장들이 많이 등장한다. 많은 독자들이 마음에 드는 구절을 필사하며 자신의 삶에 적용하려 노력한다. "당신의 행복을 찾아 주고 싶다. 당신이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라고 말할 정도로, 이런 하루가, 이런 인생이 좋다고 말할 정도로"라는 구절은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는 우리 모두가 행복할 자격이 있으며, 그 행복을 마음껏 누려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가의 성장 과정이 담긴 에세이
이 책에는 작가 자신의 성장 과정도 담겨 있다. 작가는 인터뷰에서 "근 몇 년 동안 번아웃과 슬럼프가 극심했거든요. 상상 이상으로 사람답게 살지 못했어요. 다시 어떻게든 제대로 살아가고자 발버둥 치며 나아가는 데에 어언 삼 년 정도 걸렸네요"라고 말했다. 이러한 작가의 경험은 책 곳곳에 녹아있어, 독자들에게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개인적인 감상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일상 속 작은 행복의 순간들을 놓치고 살았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항상 큰 행복만을 추구하다 보니 주변의 소소한 기쁨들을 놓치고 있었던 것 같다. 작가의 글을 통해 나의 일상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특히 "그렇게 우리 모두가 자신이 겪는 모든 것에서 착상을 얻으며 살아가요"라는 구절이 인상 깊었다. 이는 우리의 모든 경험이 의미 있으며, 그것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다. 앞으로는 힘든 경험이 있더라도 그것을 통해 무언가를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이 책은 나에게 '행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했다.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의 집합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는 하루하루를 더 소중히 여기고, 작은 행복들을 발견하고 감사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길잡이 같은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종종 이 책을 펼쳐 읽으며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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