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해상도, 삶을 선명하게 만드는 여섯 가지 도구

 

인생의 해상도

『생각의 기쁨』 『평소의 발견』을 통해 일상 속 아름다움에 대해 전한 유병욱 작가가 신간 『인생의 해상도』로 인생을 보다 풍성하게 선명하게 살아내는 방법을 전한다. 실은 누구의 일상도 그리 특별하지 않다. ‘날마다 반복되는’ 것이 일상이니까. 그러나 비슷한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내는지는 각자의 몫이기에 저마다 다르기 마련이다. 같은 풍경을 보고,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누군가는 남다르게 감각하고 반응하지 않던가. 여느 때와 다름없는 하루 중에도 빛나는 순간

저자

유병욱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4.11.13

인생의 해상도 / 유병욱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1월 13일 출간
『인생의 해상도』는 TBW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카피라이터인 유병욱 작가의 세 번째 에세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더욱 선명하고 풍부하게 만드는 여섯 가지 도구를 소개한다. 그는 '센서', '관점', '겹', '음미', '창조', '매일'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독자들에게 해상도 높은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눈
유병욱 작가는 광고인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에 있는 평범한 것들에서 특별함을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의 관점에 따르면, 해상도 높은 삶은 거창한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을 얼마나 선명하게 바라보고 음미하느냐에 달려있다. 이는 마치 고해상도 카메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같은 장면이라도 더 섬세하고 풍부하게 포착할 수 있는 것이다.

감각을 깨우는 여섯 가지 도구
저자가 제시하는 여섯 가지 도구는 우리의 감각을 일깨우고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센서'는 주변의 좋은 것들을 발견하는 능력을, '관점'은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각을 의미한다. '겹'은 관심사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것을, '음미'는 경험을 충분히 즐기는 방법을 알려준다. '창조'는 자신만의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매일'은 이 모든 것을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의 경험이 녹아든 생생한 조언
유병욱 작가는 자신의 직업적 경험과 개인적인 일화를 통해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그의 에피소드는 단순한 조언이 아닌, 실제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냉면을 먹으며 느끼는 감각, 혼자 미술관을 거닐며 얻는 영감, 늦은 밤 동료들과 야근하며 나누는 대화 등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이 어떻게 인생의 해상도를 높일 수 있는지 보여준다.

독자들의 공감을 얻은 현실적인 접근
교보문고와 예스24의 독자 리뷰를 보면, 많은 이들이 이 책의 현실적인 접근 방식에 공감하고 있다. 한 독자는 "대단한 것을 하지 않아도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평했다. 또 다른 독자는 "저자의 경험담이 마치 내 이야기 같아 더욱 와닿았다"고 언급했다.

 

삶의 질을 높이는 실천적 방법론
브런치 스토리에 올라온 한 독후감은 이 책이 제시하는 방법론의 실천적 가치를 강조한다. "삶의 해상도를 높이면 마치 흑백 영화가 컬러로 보이는 것만큼이나 세상이 달라 보인다"라는 표현은 이 책의 핵심을 잘 요약하고 있다.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들은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의 일상에 적용해볼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이다.

 

작가의 작품 세계와 가치관
유병욱 작가는 이전 저서 『생각의 기쁨』, 『평소의 발견』에서도 일상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찾는 주제를 다뤄왔다. 그의 작품 세계는 일상에서 특별함을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광고인으로서의 경험은 그의 글에 독특한 통찰력과 창의성을 더해준다. 유병욱 작가는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순간들에 주목하며, 그 속에서 의미와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개인적 감상: 일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인생의 해상도』를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저자의 접근 방식이다. 우리는 종종 큰 변화나 특별한 사건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거창한 것들이 아닌, 우리 주변에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저자가 제시하는 '센서'라는 개념은 특히 흥미로웠다. 우리는 때로 주변의 아름다움이나 의미 있는 순간들을 무심코 지나치곤 한다. 하지만 이 '센서'를 활성화하면,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다. 이는 마치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는 것과 같은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구절은 "알게 되면, 보이기 시작하는 세상이 있습니다"라는 문장이다. 이는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그 지식이 우리의 인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일상의 작은 순간들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습관을 기르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인생의 해상도』는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드는 실질적인 도구를 제공한다. 저자의 경험과 통찰이 녹아든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일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의 삶이 더욱 선명하고 아름답게 보이기를 바라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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