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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m

도쿄-보편적이고 대중적이며 작품성있는 3인3색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보는 3인3색은 인디영화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사람들은 지루한 영화일수록 예술성이 있다고들 하니,
분명 예술성은 있어보이고(그만큼 충분히 지루하다)
한 영화에 주어지는 지원금 5천만원을 실감할 수 있는
영상미도 한몫한다.
솔직히 내 타입은 아니다.
어렵고 지루하고 미쟝센도.쩝 ㅜㅠ
하지만 이 영화 도쿄는 흥미진진하고 대중적이면서도 가볍지 않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메시지도 있다.
3작품 모두 훌륭하다.
일단 감독들부터 매우 훌륭하다.
봉준호, 이터널션샤인의 미셸 공드리, 퐁네프의 연인들의 레오 까락스......... 이정도면 환상이지.
개인적으론 첫번째 미셀 공드리 감독의 아키라와 히로코가 가장 좋았다.
이터널 션샤인도 재밌게 봤는데 상상력도 풍부하고 그걸 풀어내는 감각 역시 세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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