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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런 스토리, 그저그런 갈등, 그저그런 감동... 그저그런 상업영화.
일종의 한국판 러브액츄얼리를 만들고 싶어했는지 모르겠지만
그저 예쁘게만 포장하려해서 알맹이엔 신경쓰지 못했다.
아이큐 세자리와 의무교육정도만 받았다면 누구나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정말로 유치찬란한 영화다.
그의 조감독으로서의 전작들을 보니 대충 이해가 간다. 투사부일체, B형남자친구...
뭐 상업영화에, 예술영화와 같은 작품성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철저한 상업영화이기를 바랄 뿐이다.
잘만들어진 상업영화는 그 자체로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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