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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일기

워낭소리

"우리를 키우기 위해 헌신했던 이 땅의 모든 소와 아버지들에게 이 작품을 바칩니다."
엔딩크레딧 때 올라온 문구였다.
나도 내 유년시절을 함께 보낸 이름도 없던 소가 있었고, 날 위해 헌신했던 아버지가 있었다.
그리고 소에게 늘 주인 잘못만나 너나 나나 고생이란 말을 하시던 어머니가 있었다.
내 삶이 투영되어 더 슬프고 아름답고 불편했던 영화였다.

슬프고 아름답고 불편한 영화... 그말이 맞네요... 되뇌일수록 가슴이 뜨거워진다는건 그 만큼 가깝게 와 닿았다는 거니깐... 참 잘 만들었어요. 저는 이걸보려고 익산까지 다녀왔는데..이렇게 빨리 전주에서 개봉할줄이야... ㅡㅡ;
2009/02/10 23:15
  • 카르페디엠
    나두 익산에서만 하는 줄 알고, 형 이사하는 날 가서 보려구 했는데 니가 전주에서 한다기에... 수고를 좀 덜었지.
    2009/02/10 23:33
  •  

    헛 전주 개봉했어?
    2009/02/11 12:01
  • 드디어 나도 봤지^^ 슬프고 아름답고 불편했던 영화라는 오빠말이 맞네..^^
    이렇게 짧은 문구로 공감을 이끌어내다니,,오랜만에 선배같아!!ㅋㅋ
    2009/02/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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