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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m

영화 키친 리뷰

이 영화 너무 좋다.

 

 

P.S 근데 이 영화는 왜 망한거지? 라는 의구심에 네이버 평점을 살펴봤다. 평점이 안좋군. 역시 사람들이 모두 같은 관점에서 영화를 바라보는 건 아닌가봐. 이쁘게 꾸며놔서 그렇지, 19금으로 만들면 사랑과 전쟁이라나?
맞다. 이영화의 내용은 유부녀가 젊은 남자랑 바람난다는 얘기다. 하지만 난 아직도 결혼이라는 제도로 묶인 후에는 절대 다른 사랑은 용납될 수 없다라는 식의 사고방식은 인정하기 힘들다. 물론 바람에 나뭇가지 흔들리듯 아주 소소한 이성에대한 호감이나 설렘, 가슴떨림, 흥분 등을 모두 사랑의 범주 안으로 집어넣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이 결혼 후에 찾아오지 말란 법은 없다. 물론 결혼을 하고나면 자신의 감정보다 결혼이라는 테두리 안에서의 책임감을 더 강조할 수 밖에는 없다. 그리고 오래되고 깊이있는 사랑이 더 아름답게 보이기도 한다. 노년의 부부가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은 분명 젊은 연인들의 그것보다 더 숭고한 가치로 다가옴으로...
하지만 정말 정말 정말........... 나중에, 제도에 갇힌 후에, 그 때 "진짜 사랑"이 찾아온다면...
김태우 말처럼-결국 쏜 화살이 돌아온 격이지만- 그 땐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저기 저 하늘을 봐. 요즘 하늘 본 적 있니? 인생 두번 사는 거 아니잖아.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다가 죽고 싶다."
주지훈 옷빨 추가 -아무거나 걸쳐도 완전 간지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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