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 톰 래스 / 청림출판
책 소개와 저자 소개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은 갤럽 연구소에서 50년 이상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강점 찾기'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 톰 래스는 갤럽 연구소의 수석 과학자로, 인간의 강점과 재능에 대한 연구를 주도해왔다. 그의 연구는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점 혁명의 핵심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하다. 우리는 흔히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지만, 실제로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갤럽의 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강점을 매일 활용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6배 더 일에 몰입하고 3배 더 삶의 질이 높다고 한다.
34가지 재능 테마
책에서는 갤럽이 개발한 '스트렝스파인더' 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는 34가지 재능 테마를 소개한다. 이 테마들은 실행력, 영향력, 관계 구축, 전략적 사고의 4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있다. 예를 들어, '성취'는 실행력 영역에, '의사소통'은 영향력 영역에, '공감'은 관계 구축 영역에, '전략'은 전략적 사고 영역에 속한다. 이 테마들을 통해 자신의 고유한 재능 조합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강점을 개발할 수 있다.
강점 개발의 중요성
저자는 강점을 단순히 '잘하는 것'으로 정의하지 않는다. 강점은 '지속적이고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수행'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이는 타고난 재능에 지식과 기술을 더해 꾸준히 노력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 따라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적 감상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우리가 얼마나 자신의 약점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깨달은 것이다. 학창 시절부터 우리는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정작 잘하는 과목은 당연하게 여기고 더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소홀히 한다. 이는 직장 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개인적으로 스트렝스파인더 검사를 통해 나의 상위 5가지 강점을 알게 되었을 때, 처음에는 약간의 의아함이 들었다. '이게 정말 나의 강점일까?'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발휘되고 있던 특성들이었다. 예를 들어, '학습'이라는 강점은 내가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 하고,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 성향을 잘 설명해주었다.
이 책은 나에게 큰 위안과 동시에 도전을 주었다. 위안이 된 것은 모든 사람이 고유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흔히 타인과 비교하며 자신의 부족함에 좌절하곤 하지만, 사실 각자가 가진 강점의 조합은 유일무이한 것이다. 도전이 된 것은 이제 발견한 강점을 어떻게 더 발전시키고 활용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인상 깊은 구절
"당신의 재능은 당신의 가장 강력한 기회다. 당신의 약점을 고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이 문장은 책의 핵심을 잘 요약하고 있다. 우리는 너무나 자주 자신의 부족한 점을 고치는 데 집중한 나머지, 정작 우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강점을 간과한다. 이는 마치 오른손잡이에게 왼손으로 글씨 쓰는 연습만 시키는 것과 다름없다.
작가의 작품세계와 가치관
톰 래스의 작품 세계는 '긍정 심리학'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긍정 심리학은 인간의 결함이나 약점보다는 강점과 미덕에 초점을 맞추는 심리학의 한 분야다. 래스는 이러한 관점을 기업 경영과 개인의 성장에 적용하여, 개인과 조직이 어떻게 하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연구해왔다.
그의 가치관은 '모든 사람은 고유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이 성공과 행복의 열쇠'라는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성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개인이 자신의 강점을 발휘함으로써 사회 전체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실천적 조언
책에서는 강점을 발견하고 개발하기 위한 여러 실천적 조언을 제시한다.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매일 강점 일기 쓰기: 그날 자신의 강점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그 결과는 어땠는지 기록한다.
강점 파트너 찾기: 자신의 강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동료나 친구를 찾아 협력한다.
강점 기반 목표 설정: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목표를 설정한다.
강점 스토리텔링: 자신의 강점이 발휘된 경험을 스토리로 만들어 공유한다.
이러한 조언들은 단순히 강점을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삶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결론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은 자기 계발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약점 극복이 아닌 강점 개발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우리 각자가 가진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실제로 자신의 강점을 찾고 개발할 수 있는 도구와 방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타인의 강점도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이는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더 나은 조직과 사회를 만드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은 우리 모두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훌륭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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