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입결 등급이란 무엇인가

수능 입결 등급은 대학 입시에서 각 대학, 학과별로 전년도 합격자들의 수능 성적 혹은 내신 등급, 백분위, 표준점수 등을 정리한 자료를 의미한다. 입결(입시 결과)은 내가 가진 성적으로 어느 대학, 어느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데 가장 중요한 참고 자료다. 여기서 말하는 등급은 단순히 수능 성적의 등급뿐만 아니라, 실제 합격자들의 평균 점수, 상위 몇 %에 해당하는지(컷), 그리고 대학별 환산 점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된다.

수능 등급의 산출 방식

수능 등급은 1등급부터 9등급까지로 나뉜다. 각 등급은 해당 과목을 응시한 수험생 중에서 상위 몇 %에 속하는지를 기준으로 산출된다. 예를 들어, 1등급은 상위 4% 이내, 2등급은 11% 이내, 3등급은 23% 이내, 4등급은 40% 이내, 5등급은 60% 이내, 6등급은 77% 이내, 7등급은 89% 이내, 8등급은 96% 이내, 9등급은 그 이하에 해당한다. 이 등급은 과목별로 따로 산출된다.

등급누적 백분위(상위 %)

1등급	4% 이내
2등급	11% 이내
3등급	23% 이내
4등급	40% 이내
5등급	60% 이내
6등급	77% 이내
7등급	89% 이내
8등급	96% 이내
9등급	96% 초과

 

이런 등급 구분은 실제 대학 지원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예를 들어, 3등급이면 전국 수험생 중 약 상위 23% 정도에 해당한다.

입결 자료의 종류와 해석법

입결 자료는 대학별, 학과별로 다음과 같은 다양한 기준으로 제공된다.

• 평균 등급: 합격자 전체의 평균 등급
• 컷 등급(50% cut, 70% cut 등): 합격자 중 상위 50%, 70%에 해당하는 학생의 등급
• 최고/최저 등급: 합격자 중 가장 높은(낮은) 등급
• 대학별 환산점수: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산출한 환산 점수(과목별 반영 비율, 가산점 등 반영)

입결 자료를 해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슨 기준으로 산출된 자료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최종 등록자 기준인지, 최초 합격자 기준인지에 따라 실제 합격선이 달라질 수 있다. 보통 최종 등록자 기준이 실제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성적이기 때문에, 최초 합격자 기준보다 평균 등급이 낮게 나온다.

수능 입결 등급별 지원 가능 대학 예시

수능 등급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의 예시는 대략 다음과 같다.

등급지원 가능 대학(예시)

1등급	SKY, 서성한 등 최상위권 대학
2등급	중상위권(국민대, 숭실대, 숙명여대, 부산대, 인하대 등)
3등급	인천대, 명지대, 서울여대, 경기대, 부경대 등
4등급	강원대, 경상대, 제주대, 동아대, 전북대 등
5등급	계명대, 경성대, 조선대, 울산대, 동의대 등

 

이 표는 실제로 각 대학, 학과의 전년도 입결 자료를 참고한 것이며, 해마다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최신 입결 자료를 확인해야 한다.

입결 해석 시 주의할 점과 개인적 감상

입결 등급을 볼 때는 반드시 다음을 유념해야 한다.

• 입결 기준 확인: 최종 등록자 기준인지, 최초 합격자 기준인지, 전체 합격자 기준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3개년 이상 추이 확인: 한 해만의 입결 자료로 판단하기보다 최소 2~3년간의 변동 추이를 함께 보는 것이 좋다.
• 경쟁률과 충원율: 단순히 등급만 볼 것이 아니라, 경쟁률과 충원율(추가합격 비율)도 함께 확인해야 실제 지원 가능성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 전형별 차이: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교과전형 등 전형별로 입결의 의미가 다르다. 특히 학종이나 논술은 정성평가 요소가 크기 때문에 단순 등급만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개인적으로 입결 자료를 분석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대학별로 공개하는 방식이 다르고, 산출 기준이 제각각이라 단순 비교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입결 자료만 맹신하기보다는, 여러 해의 자료와 전형별 특성, 그리고 본인의 강점이 잘 반영되는 대학과 전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능 등급별 표준점수 예시(2023학년도 기준)

과목1등급2등급3등급4등급5등급

국어	126	122	117	110	99
수학	133	126	119	107	91
영어	90	80	70	60	50

 

이 표는 각 등급별로 대략 어느 정도의 표준점수를 받아야 하는지 보여준다. 실제로 대학별 환산 점수는 반영 비율, 가산점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결론

수능 입결 등급은 대학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가장 중요한 자료이지만, 반드시 산출 기준과 전형별 특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등급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기보다는, 여러 해의 입결 자료와 경쟁률, 충원율, 전형별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입결은 참고자료일 뿐, 매년 변화하는 입시 환경과 본인의 강점, 지원 전략이 더 중요하다고 느껴진다.

#해시태그
#수능입결 #입결등급 #수능등급 #대입전략 #입시정보 #정시지원 #수시지원 #대학입결 #합격선 #수능백분위 #표준점수 #최종등록자 #최초합격자 #경쟁률 #충원율 #학생부등급 #대학별환산점수 #입시분석 #대입정보 #입시결과 #등급컷 #수능전략 #교과전형 #종합전형 #논술전형 #입시트렌드 #대입준비 #대학선택 #학과선택 #입시팁 #입결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