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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문자의 역사 독후감 / 문자의 기원과 발전에 관한 책

 
문자의 역사
인쇄가 테크놀로지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과정, 19세기와 20세기의 철자 규칙까지 문자와 관련된 것들을 세심하게 분석했다. 인간의 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기호인 ‘문자’는 인간 지식을 전달하는 궁극적인 도구이고, 사회의 문화적 매개체이며, 정보를 대중에게 알리는 민주적인 표현 수단이자, 서법(書法)이란 이름으로 예술의 한 부분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문명인(인간)의 삶에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문자의 역사를 통해 인류 문명의 발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
스티븐 로저 피셔
출판
퍼블리온
출판일
2024.11.01

문자의 역사
지은이: 스티븐 로저 피셔
출판사: 21세기북스
발행일: 2024년 11월 01일
쪽수: 472쪽
ISBN: 9791191587715

 

 


서론
‘문자의 역사’는 인류의 언어와 소통의 기원을 탐구하는 책이다. 이 책은 문자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과정을 통해 발전해 왔는지를 다룬다. 문자는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인류의 역사와 문화, 사고방식이 담긴 중요한 매개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저자 스티븐 로저 피셔는 문자의 기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문자 체계와 그 변천사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문자의 기원과 발전
문자의 역사는 기원전 3000년경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문자는 그림문자 형태로, 물체나 개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예를 들어, 소를 나타내기 위해 소의 그림을 그리는 식이었다. 이러한 그림문자는 점차 발전하여 표음문자와 같은 복잡한 형태로 변화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수메르인과 이집트인 등 여러 민족이 독립적으로 문자를 개발하였으며, 이는 인류의 의사소통 방식에 혁신을 가져왔다.
책에서는 특히 페니키아 문자가 그리스 문자와 로마자로 이어지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다. 페니키아 문자는 자음만을 표기하는 시스템으로, 이후 그리스인들이 모음을 추가하여 현대 알파벳의 기초가 되었다. 이러한 발전은 인류의 교육과 문화 전파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다양한 문자 체계
저자는 아시아의 문자 체계도 심도 있게 다룬다. 한글을 포함하여 중국, 일본, 베트남의 문자에 대한 분석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한글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문자로서, 외국 전문가들의 시각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비교는 독자에게 다양한 문화적 배경 속에서 문자가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현대 사회에서의 문자
현대 사회에서 문자는 인터넷과 컴퓨터 언어로도 확장된다.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문자 사용 방식은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만들어내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우리가 문자와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성찰하게 한다.


작가의 작품 세계와 가치관
스티븐 로저 피셔는 인류학적 관점에서 문자의 발전을 탐구하며, 문자가 단순한 의사소통 도구가 아닌 인류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중요한 유산임을 강조한다. 그의 작품 세계는 문자와 언어가 어떻게 인간 경험을 형성하는지를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개인적인 감상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문자가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인류의 생각과 감정을 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특히 ‘문자는 말하는 그림’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와 닿았다. 이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단순한 소리의 조합이 아니라, 각 문화와 시대의 맥락 속에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또한, 다양한 문자 체계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왔는지를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 예를 들어, 한글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문자라는 점은 한국인의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문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결론
‘문자의 역사’는 단순히 문자의 기원과 발전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사고방식과 문화적 배경까지 아우르는 깊이 있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문자라는 주제를 통해 인류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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