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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리뷰

계획적으로 살려할수록, 쪼개서 쓸수록, 더 열심히 바쁘게 살수록 줄어드는 것이 시간이다.

아이러닉하게도 시간을 벌려고 시간을 아끼려다보면 더 시간에 쫓겨살고
여유를 가지고 계획하지않고 쪼개 쓰지 않으면서 느리게 살다보면 늘어나는 것이 시간이다.
우리는 너무 열심히 바쁘게 살아야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서 자신의 시간을 누리지 못한채
직장의 시간을, 세상의 시간을, 타인의 시간을 살아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바쁘게 살수록 남의 삶을 살아주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나만의 삶을 산다면 그토록 바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난 오늘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가?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동화를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쉽게 쓰여진 문체와 어렵지 않은 플롯구성...평이한 서사구조...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그 어떤 고전보다도 많은 깨달음을 주는 작품이었다. 아이들 읽으면 아이들의 시선으로 이해할 수 있고 어른들이 읽으면 어른들의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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