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 해가 잘 드는 야트막한 언덕에 있는 조그만 주택을 사서 개축을 해 살고 싶다. 허름한 주택을 구입해서 뼈대만 남기고 내가 원하는 형태로 집을 짓는 것이다. 일명 리노하우스. 뭐 명칭은 중요치 않다. 아파트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이다. 집이 주는 의미가 사람마다 다를테지만, 나에게 집이란 따뜻함과 포근함을 전해주는 곳이다. 아파트는 안락함과 편리함은 있지만 따뜻함과 포근함이 없다. 계절의 순환을 느끼고, 날씨의 변화를 느끼고, 낮과 밤을 느낄 수 있는 집이 간절하다. 후두둑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고 싶다. 마당에서 뛰어노는 윤혁이를 보고 싶다. 조그마한 평상 위에 한가로이 누워 떠가는 구름을 바라보고 싶다. 어쩌면 이상일지도 모르겠다. 갖가지 번거로운 일들이 나를 괴롭힐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