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 맛집 소문안난 감자탕, 소문 내고 싶네~

 

완주에 있는 로뎀하우스 캠핑장에서 

1박 2일 놀고

 

 

 

근처에 있는 맛집을 찾아봤다. 

생각보다 음식점이 많지 않았고,

심지어 문 닫은 곳도 많았다. 

 

 

캠핑장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추천 받은 곳이 있으니 

바로 소문안난감자탕이다. 

 

처음엔 우리가 잘 못 들은 건가했다. 

'소문난 감자탕'이 아니고 '소문 안 난 감자탕'이라고??

 

 

근데 그것은 사실!! ㅋㅋ

근데 간판이 다 바래버렸고,

심지어 제대로 간판이 보인다고 해도

어떻게 읽어야할지 잘 모르겠다. 

천등산휴게소 맞은편에 있다.

063-262-5050

 

일종의 암호 해독과 같다. 

 

하지만 맛있다. 

소문이 왜 안 났는지 의구심이 들만큼 맛있다. 

 

빈 식탁 위에 서비스로

김치전을 주셨는데

별 거 아닌데 맛있다. 

 

 

어쩔 수 없이 막걸리를 시켰다. 

진짜 어쩔 수 없어서 였다. 

김치전이 맛있어서 안 시킬 수가 없었다. 

 

 

기본 반찬들도 다 별 거 없어보이지만

손맛 좋은 할머니의 맛이 난다. 

 

 

하나하나 맛이 없는 것이 없다. 

 

 

막걸리 마시다보니 김치전 과다복용~

조금 더 주실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더 주셨다. 

남 사장님, 여사장님 모두 친절하시다. 

 

 

 

주요 메뉴는

뚝배기 감자탕 7,000원
대패삼겹살 
닭볶음탕
제육볶음
순댓국 7,000원

작년까지는 7,000원이 맞았는데

올해 8,000원이었던 것 같기도하고...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감자탕 음청 맛있다. 

뭔가 특유의 국물맛이 있다. 

 

 

고기도 실하고 시래기가 많아서 좋았다. 

 

 

 

여기는 국물맛이 시그니처인데

순댓국도 특이하게 이 감자탕 국물과 대동소이하다. 

 

 

아마도 하나의 육수 베이스로 여러 탕,국을 끓이는 것 같은데

그 육수 베이스가 맛있다보니 

모든 메뉴가 다 맛있다. 

 

애들도 잘 먹는다. 

 

 

너무 맛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마지막에 주문한

고기 라면??

 

근데 이건 다른 메뉴에 비해서 좀 덜했다. 

 

 

그래도 대체적으로 다 맛있었고,

재방문 의사 있음!!

완주맛집, 운주맛집 찾고 있다면

여기 가보시길 추천해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