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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m

요시노이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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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같이 영화를 본 동료의 한마디...
그렇다.
이 영화는 무리하지 않아서 좋았다.
무리하지 않게 재밌고, 무리하지 않게 행복하고, 무리하지 않은 전개와 무리하지 않은 결말때문에
이 영화는 더욱더 아름다웠다.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영화였다.

그리구 이 영화를 보니까 뱃찌도 주던 걸...^^
귀여워...

사실 이런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는 건 정말 행운이다.
독립영화관이 생겨서 가능한 거다.
처음 가본 독립영화관은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고 조용했다.
먼저 음식물(팝콘이나 음료)을 반입할 수 없다는 것이 제일 맘에 들었다.
덕분에 아직 영화관은 정말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그리고 진짜 맘에 든 건, 모든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는 절대 불을 켜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모두가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지킨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애용해서 독립영화관이 절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예전에 즐겨 찾던 아카데미 예술영화전용관은 이용객이 없어서 사라지고 말았으니깐...ㅜㅠ
거기다 매월 1회씩 무료 상영회도 한다.
찰리채플린의 영화를...........
오호~~~~ 꼭 가서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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