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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인생의 꽃길을 걷는 법: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독후감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대한 새로운 시각과 농익은 지혜가 가득 담긴 이 책은 인생 후반기에 접어든 이들에게 진한 위로를 전하며 ‘중년들의 인생 에세이’로 자리매김하였다. 이후 후속작을 기다리는 독자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2년 만에 출간된 신작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은 우리에게 더 깊어진 이야기를 전한다. 나이의 무게가 가장 무겁게 느껴지는 인생의 중턱. 때론 내가 인생을 잘못 산 것일까 후회가 밀려오고, 앞을 바라보면 나아갈 날의 끝이 어디쯤인지 몰라 까마득
저자
오평선
출판
포레스트북스
출판일
2024.03.22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 오평선 / 포레스트북스

 


삶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에세이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은 베스트셀러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의 저자 오평선의 신작 에세이이다. 이 책은 인생 후반을 따스하게 감싸줄 햇볕 같은 문장들 65편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으로, 쉬는 날에는 텃밭을 가꾸며 소소한 행복을 누린다고 한다. 그의 글은 따뜻하고 편안하며, 읽는 이에게 자연스럽게 힐링을 선사한다.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 모음집이 아니다. 오평선 작가는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현재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법을 일깨워준다. "만족을 깨닫는 삶, 그런 삶이 과연 인생의 며칠이나 될까?"라는 물음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성찰
작가는 돈을 목표로 삼는 삶과 수단으로 삼는 삶의 차이를 강조한다. "돈을 수단으로 삼는 사람은 더 높은 가치를 위해 돈을 사용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물질만능주의의 한계를 지적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질 중심적 사고방식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한다.

여행의 진정한 의미
오평선 작가는 여행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travel(여행)'의 어원은 'travail(고통, 고난)'이라고 한다"라며, 여행이 단순한 즐거움이 아닌 성장의 기회임을 강조한다. "여행이 인간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은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이라는 말은 우리 삶의 터전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익숙함의 가치
"이미 익숙해진 사람에게는 새로운 사람에 쓸 노력의 반만 써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라는 구절은 우리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을 일깨운다. 작가는 새것에 한눈파느라 소중한 인연을 놓치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쉽게 잊혀지는 관계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자신의 일에 대한 진정성

"어떤 일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는 자신의 일에 진심인 사람을 존경한다"라는 말은 직업의 귀천을 따지지 않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업에 대한 편견을 깨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삶의 균형과 조화
부부 관계에 대해서도 작가는 독특한 시각을 제시한다. "부부간에도 각자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며, 무조건적인 밀착보다는 적절한 거리 유지가 건강한 관계를 만든다고 조언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도한 의존이나 집착에 대한 경계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노년의 아름다움
"젊고 아름다운 사람은 자연의 우연한 산물이지만, 늙고 아름다운 사람은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라는 구절은 노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작가는 나이 듦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여기라고 조언한다. 이는 노년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깨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가의 작품 세계와 가치관
오평선 작가의 작품 세계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삶의 의미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의 글은 단순히 위로를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작가는 물질적인 성공보다는 내면의 풍요로움을, 화려한 경험보다는 일상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오평선의 가치관은 '지금 이 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는 과거에 연연하거나 미래를 지나치게 걱정하기보다는 현재에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믿는다. 또한, 나이 듦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여준다.
작가의 이러한 세계관은 현대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공 지향적, 물질 만능주의적 가치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그는 독자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독자들의 반응
예스24와 교보문고의 독자 리뷰를 보면, 많은 이들이 이 책에 큰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한 독자는 "마음이 무겁고 정리가 안 될 때 이런 담담한 에세이가 큰 위로와 힘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독자는 "인생 후반전을 잘 살아낼 수 있도록 이야기해 주는 것 같다"고 평했다.
브런치 스토리에 올라온 독후감에서도 비슷한 반응을 볼 수 있다. 한 독자는 "마치 벚꽃이 휘날리는 초원 위를 자전거를 타면서 맘껏 봄 향기를 만끽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이처럼 오평선의 글은 많은 이들에게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마무리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은 단순한 에세이 모음집이 아니다. 이 책은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이 꽃길이 될 수 있음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오평선 작가의 따뜻하고 지혜로운 말들은 독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삶을 대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현대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공 지향적, 물질 만능주의적 가치관에 지친 이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작가는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일상의 작은 행복을 발견하며, 나이 듦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법을 가르쳐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삶이 이미 아름다운 꽃길임을 깨닫고, 매 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오평선 작가의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싶은 모든 이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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