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썸네일형 리스트형 2월 독서 리스트 - 호밀밭의 파수꾼,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호밀밭의 파수꾼 우리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이 세상의 위선과 허세, 가식과 아이러니를 시니컬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위트있는 언어로 표현한 작품이었다. 읽는 내내 혼자 피식 피식 웃을 수 밖에 없는 작품이다. 하버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는 작품이라던데, 한때 금서라는 점이 이해가 된다. 위선과 허세가 자랑이 되고, 평범함과 솔직함이 초라함이 되어버린 이시대의 기성세대에겐 이 작품이 불편할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에 관한 동정과 연민의 페이소스를 느끼게 해준다는 점에서, 그리고 주인공이 말도 안되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주장하고 있음을 분명히 알고있음에도 공감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에서 아Q정전을 읽었을 때의 느낌과도 많이 비슷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친구가 한 놈 생각났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