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편견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랜 토리노, 노장은 죽지 않는다.그리고 사라지지도 않는다. 나이 스물에, 저렇게는 살지 말자던, 그런 서른이 되었다. 현실과의 타협, 이상에의 배신을 증오했던 스무살의 나는 어느덧 그저그런 서른살 아저씨가 되어버렸다. 모든 사람들은 나이들어간다. 살면서 얻은 자신만의 경험과 지식만이 유일한 진리가 되어 누구와도 쉽게 융화되지 않는 외로운 아집쟁이가 되어간다. 누구나 그렇다. 고집과 아집만이 늘어가고, 구태를 벗어버리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그렇게........ 새로운 세대와는 멀어져가게되고 고립되어간다. 이 영화는 그런 얘기다. 한국전 참전 용사였던 노인 월트. (클린트 이스트우드 분) 그는 이제는 베트남 등 소수민족들이 자리를 잡은 동네에서 아직 이사를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삶의 터전을 지켜온 꼬장꼬장하고 완고한 백인 노인네다. 그는 소수민족들 사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