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런스 영상: 라이너의 컬쳐쇼크
안녕하세요, 영화 마니아 블로거입니다. 오늘은 최근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2'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기대를 받았는데요, 과연 그 기대에 부응했을까요?
류승완 감독의 특징적인 연출먼저 류승완 감독 특유의 연출력은 여전히 빛을 발했습니다. 오프닝 시퀀스부터 경쾌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진행, 현란하게 움직이는 카메라워크가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특히 부감으로 잡아낸 도박장 풍경이나 건물 외벽 계단을 내려가는 인물들의 동선을 포착한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서도철, 소시민 경찰의 현실적인 모습이번 작품에서 가장 돋보였던 건 황정민이 연기한 서도철 캐릭터였습니다. 그는 단순한 영웅이 아닌, 현실적인 소시민 경찰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어요. 과중한 업무와 가정사 스트레스로 인한 실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을 지키려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 인간적이었죠. 이런 서도철의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장인 아빠의 모습과 닮아있어 더욱 공감이 갔습니다
.사회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류승완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예리하게 짚어냈습니다. 특히 사법제도에 대한 불신, '조두순 사건'을 연상시키는 전서구 캐릭터, 그리고 유튜버들의 선정적인 보도 행태 등 현실에서 마주하는 여러 이슈들을 영화 속에 녹여냈죠. 이런 점들이 영화에 무게감을 더해주었습니다
.아쉬운 점들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빌런 캐릭터인 박선우(정예인 분)의 정체가 너무 일찍 드러나 긴장감이 떨어졌고, 서도철이 박선우를 범인으로 특정하는 과정에서 개연성이 부족했어요. 또한 박선우의 범죄 행위가 현실감 없이 너무 영화적으로 그려진 점도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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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개인적으로 '베테랑 2'는 재미있게 봤지만, 전작만큼의 강렬한 인상은 받지 못했습니다. 류승완 감독 특유의 액션과 유머, 그리고 사회 비판적 메시지는 여전했지만, 현실과 판타지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한 느낌이 들었어요.그래도 황정민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서도철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우리 주변의 평범한 직장인 아빠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했어요. 또한 사회 문제를 다루는 방식도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비질란테(자경단)에 대한 류승완 감독의 시선이 인상 깊었는데, 사적 제재의 위험성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빌런 캐릭터의 묘사나 일부 설정의 개연성 부족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볼만한 작품이었습니다. 액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류승완 감독의 팬이라면 한 번쯤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여러분은 '베테랑 2'를 보셨나요? 어떤 느낌이 드셨는지 댓글로 이야기 나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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