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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클럽 총정리 다오캄(GOLD STAR), 오스카, 디플러스, 왓츠클럽, 사쿠라바, QQ클럽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는 다짐 하에 매일 다닌 클럽!

라오스 모든 클럽은 입장료가 별도로 없으며,

여권 검사를 하는 곳도 없다. 

간단하게 가방 검사 정도만 하고, 사실 그것도 하지 않고 그냥 들여보내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만큼 치안이 좋고, 친절하며, 대부분 라오스 사람들은 순박하고 착하다. 

클럽도 몇몇 직업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친구들끼리 즐겁게 놀러 오는 정도다. 엄청 힙하고 몽환적이며 정신을 쏙 빼놓는 그런 클럽은 없다고 보시면 된다. 

 

 

 

비엔티안 다오캄(골드스타)

XHFQ+8JR, Vientiane, 라오스

 

비엔티안 가장 유명한 클럽 중 하나가 바로 다오캄(골드스타)다. 로카로 부를 때는 GOLDSTAR라고 검색해야 나온다. 다오캄 호텔에 있어서 현지인들은 다오캄 클럽이라고 부르지만 클럽 이름은 골드스타다. 11시~12시가 되면 피크타임이 된다. 라오스 어느 클럽이나 마찬가지로 중국인이 많으며, 한국인들도 좀 보이는 클럽이다. 라오스는 어느 클럽을 가고 양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돈많은 중국인들만 VIP석에서 여자를 끼고 양주를 마신다. 그러니 그냥 클럽에 가면 맥주를 마신다 생각하시면 되고,보통 맥주 한 캔에 25,000낍~35,000낍이다. 비엔티안이나 방비엥이나 루앙프라방이나 다 이 정도 가격이다.

즉 한 캔에 2천원 내외에 마실 수 있다는 이야기다. 클럽에 가서 실컷 마셔도 금전적인 부담은 없다. 

 

 

음악은 태국 댄스 음악 위주라서 사실 신이 나기는 쉽지 않다. 그냥 분위기만 즐기면 되는데유독 다오캄에는 직업여성들이 많고 플러팅이 많다. 괜히 나 좋아서 저러나보다~하고 오해하시면 안 된다 ㅋㅋㅋ

 

다오캄 골드스타 클럽은 전체적으로 인식이 별로 좋지 않은 곳이니, 괜히 가셔서 불미스러운 일에 엮이지 마시고 다른 클럽을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는 건전하게 놀다왔으니 모든 눈빛을 다 차단하고 밖으로 나와 쌀국수를 먹었다. 라오스 클럽 앞에는 꼭 포장마차처럼 하나씩 야식집이 있다. 

현지인 입맛에 맞춘 거라 쉽지 않다. 그래도 고수를 넣지 말아달라고"노팍치!"를 외쳤더니무난한 맛은 되었다. 

 

비엔티안 오스카 나이트 클럽

라오스 phontong savath hom 28 vientiane

 

오스카 나이트 클럽은 중국인이 운영하는 클럽으로 나름 유명하다. 

야시장 사장님께 추천 받아서 간 곳인데 

Dr.Oscar라고 써 있고,

중국인들이 VIP테이블에 앉아 거만 떠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ㅋ

역시나 음악도 동남아 클럽음악이다. 

 

내가 즐기면 재밌게 놀 수 있다. ㅋㅋㅋ

 

 

적응 안 되는 문화 중에 하나는 먹고 남은 캔이나 쓰레기,

해바라기씨 껍질같은 걸 모두 바닥에 버린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테이블 위에 잘 모아서 웨이터들에게 치워달라고 부탁하면

OK하고 바로 바닥으로 떨궈버린다. 

나중엔 우리도 자연스럽게 바닥에 다 버리게 됨 ㅋㅋㅋ

 

담배 엄청 피고,

직원들은 엄청 친절하다. 

조명과 시설도 깔끔하고 현대적이다. 

 

 

만약 닥터 오스카에 갔는데 시간이 좀 이르다면

그 맞은편에 풋살장이 하나 있고

풋살장 옆에 현지인들이 오는 가맥집(?) 같은 게 하나 있다. 

큰 병 비어라오 한 병에 15,000낍 밖에 안 하니 여기서 맥주 드시면서 워밍업을 하셔도 좋다. 

 

 

비엔티안 디플러스 Dplus

XJ59+XWM, Khouvieng Road, Vientiane, 라오스

 

 

1층에는 비어바가 있고

2층에는 디플러스 클럽이 있다. 

디플러스는 전체적으로 음악이 괜찮은 편이다. 

비교적 현지인과 아베크족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는 비교적 시설 좋은 클럽에 속한다. 

라오스의 강남 클럽 정도로 생각하시면 된다. 

하지만 어쨌든 음악은 아쉽다. 

단언컨대 라오스 어느 클럽을 가도 한국인이 좋아할만한 EDM이나 힙합은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비엔티안의 왓츠클럽과 루앙프라방의 QQ클럽 정도가 EDM을 틀어준다. 

그러다가 분위기가 핫해지면 기승전 동남아 댄스음악

 

 

비엔티안 왓츠 클럽 (What`s Club)

XJPF+5CF, Vientiane, 라오스

 

현지인들도 많고, 관광객, 중국인도 많다. 

규모나 사람 수에서도 가장 스케일이 크다. 

그나마 음악도 동남아 클럽 음악이 아닌 힙합도 가끔~ 아주 가끔~~ 나온다. 

만약 즐겁게 놀고 싶다면 여기로 가시는 게 좋다. 

춤추는 거 좋아하고 북적거리는 거 좋아하신다면...

 

라오스 MZ세대가 많이 오는 곳으로,

다른 곳과는 다르게 계산이 선불이다. 

화장실 간 사이에 테이블이 사라질 수 있으니 웨이터에게 말해두고 가거나 일행이 하나 남는 것이 좋다. 

 

다만 클럽 인테리어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진 않다. 

엄연히 따지자면 우리가 생각하는 클럽의 느낌은 아니다. 

그냥 어느 큰 호프집 같은 느낌이고, 다른 곳에 비해 웨이터들 수가 부족해서 서빙이나 주문이 쉽지 않다. 

 

워낙 취해서 사진은 없는 것 같고,

같이간 지인이 가장 신나게 놀았던 곳은 여기였다. 

분위기 말고 북적거리며 위아더월드~~하고 노는 곳이 필요하다면 여기로 가시면 된다. 

 

비엔티안에서 가장 사람많고 재밌게 놀 수 있는 곳이라면

왓츠클럽이 답인 것 같다. 

 

 

 
 
 

방비엥 사쿠라바

WCGX+2JW, Vang Vieng, 라오스

 

사쿠라바는 클럽이라기보다 그냥 여행자들의 사교의 장같은 곳이다.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자들이 서로를 구경하며 노는 곳이다. 

서양인들의 텐션을 제압하는

우리나라 아저씨들의 등산복 댄스도 볼 수 있다. 

힙하다기보다 따뜻한 사교의 장이다. 

하지만 음악은 비엔티안보다 확실히 좋다. 

서양 여행객들이 많아서 팝이 많이 나온다. 

 

 

서양인들은 자기네들끼리 가는 바가 따로 있다. 

죙일 우리가 알만한 팝이 흘러나오고

여행객들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따라부른다. 

차라리 여기가 음악적으로는 더 취향에 맞는다. 

 

 

 

 
 
 

루앙프라방 큐큐 QQ클럽

 

QQ Restaurant and Bar 라고 검색해야 나온다. 

QQ 클럽이라고 검색하면 안 나온다. 

QQ레스토랑에서 밥이랑 맥주 간단하게 마시면서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다. 

 

11시가 넘으면

옆 건물인 QQ클럽으로 넘어가면 된다. 

 

 

 

원래 루앙프라방 클럽은 다오파 호텔 & 클럽이 유명하다. 

현지 로카 기사에게 다오파로 가자고 했더니

낫굿! 차이니즈 갱스터 빵빵!!

이라며 현지인들이 다니는 클럽으로 데려다 주겠단다. 

중국인들이 많고 자칫 시비가 붙으면 총을 꺼낼 수도 있을 정도로 위험하니 가지 말라고 했다. 

 

 

그러더니 데려다 준 곳이 바로 QQ다. 

DJ밀크 같은 힙한 DJ는 종종 힙합과 댄스도 틀어준다. 

다만 핫한 시간이 되면 결국 동남아 댄스 음악으로 대동단결이다. 

라오스에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에 춤을 추겠다~하고 버티시면 은행나무 침대의 황장군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DJ에게 팁을 주면 테이블로 와서 짠~ 정도는 해준다. DJ밀크는 술 안 마심. 그래도 매너는 좋다. 그나마 DJ밀크 덕에 우리가 좋아하는 힙한 노래들을 들을 수 있었다. 

 

원래 라오스는 거의 안주를 안 먹는데 그래도 한국인은 안주 없으면 입심심하니깐

요거 쥐포 비슷한 거 요거 맛있음. 

 

 

해바라기 씨는 심심할 때 까 먹기 좋음. 어차피 신나는 음악이 거의 없고 가만히 서 있기 애매하니 열심히 해바라기 씨라도 까고 있으면 된다. 

 

어쨌든 여기는 직업여성도 거의 없고, 거들먹거리는 중국 갑부들도 별로 없고, 현지인들이 현지인들끼리 놀러오는 곳이라 그 재미가 있다. 옆 테이블과 사이좋게 짠하며 한잔 하고 놀 수 있다. 

 

 

2~3시에 나가면 루앙프라방은 툭툭이나 택시 잡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모두들 음주 오토바이 운전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우리만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만약 여기로 오시려면 일행중 한명이 술을 안 마시고 오토바이를 가지고 가던지, 아니면 클럽 앞에 있는 포장마차에 부탁을 하면 거금 20만 낍(보통 비안티엔 택시비 2~3만 낍)으로 숙소까지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돈으로 따지면 14000원 정도고, 길거리에서 잘 순 없으니 정 집에 돌아갈 방법이 없다면 포장마차 주인에게 부탁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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