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해피버쓰데이 아오키 가즈오가 전하는 삶의 소중함

댓씽유두 2024. 12. 20. 15:33
 
해피버쓰데이
# 백희나 작가의 감성으로 빛나는 2024 겨울 신작! 2024년 12월 1일, 독창적인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을 담은 백희나 작가의 신작 《해피버쓰데이》가 출간됐다. 《알사탕 제조법》에 이어 스토리보울에서 선보이는 백희나 작가의 두 번째 신작 그림책이다. 이 책은 생일 선물로 받은 하루에 한 벌씩 새로운 옷이 걸려 있는 마법의 옷장을 통해 다시 활기를 되찾아가는 얼룩말 소녀 ‘제브리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피버쓰데이》는 어린이 어른 독자 할 것
저자
백희나
출판
스토리보울
출판일
2024.12.01


『해피버쓰데이』 / 아오키 가즈오 지음 / 오유리 옮김 / 밀리언하우스 출판사
아오키 가즈오의 『해피버쓰데이』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날카롭게 파헤치면서도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가정 폭력, 학교 폭력, 그리고 사회의 무관심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동시에 인간의 선함과 사랑의 힘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상처받은 영혼의 여정
주인공 아스카는 엄마 시즈요로부터 끊임없는 학대와 모욕을 당하며 살아가는 소녀다.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라는 엄마의 독설은 아스카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 공부도 잘하고 모든 면에서 뛰어난 오빠만을 사랑하는 엄마의 편애는 아스카를 더욱 고통스럽게 한다. 아스카는 아무리 노력해도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점점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의심하게 된다.

 

 


희망의 빛, 타인의 온기
하지만 아스카의 삶에도 작은 희망의 빛이 찾아온다.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의 따뜻한 관심은 아스카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 특히 할아버지와의 만남은 아스카에게 큰 전환점이 된다. 할아버지는 아스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를 보내며, 그녀의 상처받은 마음을 조금씩 치유해 나간다.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메시지
아오키 가즈오는 이 작품을 통해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작가는 아스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동시에 인간의 선함과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 아스카가 겪는 고통과 성장 과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필요성을 일깨운다.

 


작가의 작품 세계와 가치관
아오키 가즈오는 일본의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문학 작가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그의 작품은 현실의 어두운 면을 직시하면서도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피버쓰데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오키는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독자들의 반응과 평가
교보문고와 예스24의 독자 리뷰를 보면, 많은 이들이 이 책에 깊은 감동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한 독자는 "아스카의 이야기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우리 주변에 이런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평했다. 또 다른 독자는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개인적 감상: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해피버쓰데이』를 읽으며 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아스카의 이야기는 비록 소설이지만,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가슴 아프다. 특히 엄마의 학대를 받으면서도 여전히 엄마를 사랑하는 아스카의 모습은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잘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 책은 나에게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당연한 진리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우리는 때때로 이 사실을 잊고 살아가지만, 아스카의 이야기를 통해 모든 존재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할아버지가 아스카에게 보여준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는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보여줘야 할 태도라고 생각한다.

 

인상 깊었던 구절 중 하나는 "네가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야"라는 할아버지의 말이다. 이 한마디가 아스카의 인생을 바꾸는 것을 보며, 우리의 작은 관심과 사랑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기로 다짐했다.

『해피버쓰데이』는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아오키 가즈오의 따뜻한 시선과 깊이 있는 통찰력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하고 인간적인 곳이 되기를 희망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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