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일기
워낭소리
댓씽유두
2017. 2. 9. 13:29
"우리를 키우기 위해 헌신했던 이 땅의 모든 소와 아버지들에게 이 작품을 바칩니다."
엔딩크레딧 때 올라온 문구였다.
나도 내 유년시절을 함께 보낸 이름도 없던 소가 있었고, 날 위해 헌신했던 아버지가 있었다.
그리고 소에게 늘 주인 잘못만나 너나 나나 고생이란 말을 하시던 어머니가 있었다.
내 삶이 투영되어 더 슬프고 아름답고 불편했던 영화였다.
- 드디어 나도 봤지^^ 슬프고 아름답고 불편했던 영화라는 오빠말이 맞네..^^
이렇게 짧은 문구로 공감을 이끌어내다니,,오랜만에 선배같아!!ㅋㅋ - 2009/02/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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