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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독서

'사카모토 데이즈 19'를 읽고: 전직 킬러의 유쾌한 일상과 액션의 조화

 
사카모토 데이즈 19: 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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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스즈키 유우토
출판
대원씨아이
출판일
2025.02.26


'사카모토 데이즈 19' / 스즈키 유우토 / 대원씨아이

킬러에서 가장으로, 그리고 다시 킬러로
'사카모토 데이즈'는 전설적인 킬러였던 사카모토 타로가 은퇴 후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만화이다. 주간 소년 점프에서 2020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19권에 이르는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관심이 식지 않는 이유는 바로 독특한 설정과 유머,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의 조화 때문이다.

평범함 속 비범함의 매력
사카모토 타로는 한때 최고의 킬러였지만, 지금은 뚱뚱하고 평범해 보이는 중년 남성이다. 하지만 그의 외모와 달리, 위기 상황에서 발휘되는 놀라운 능력은 독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다. 이런 반전 요소는 작품의 핵심적인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평범한 일상과 비일상적인 액션 장면의 대비가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유머는 독자들을 계속해서 작품에 빠져들게 만든다.



가족애와 우정의 가치
'사카모토 데이즈'는 단순한 액션물에 그치지 않는다. 사카모토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는다. 또한 전직 킬러 동료들과의 우정, 적이었던 이들과의 화해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작품의 깊이를 더한다. 이는 단순히 싸움과 액션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독특한 캐릭터들의 향연
사카모토 외에도 다양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특히 초능력을 가진 아사쿠라 신, 사카모토의 아내 아오이 등 주변 인물들의 활약도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각 캐릭터들의 성장과 내면의 갈등을 그려내는 스즈키 유우토 작가의 섬세한 필력이 돋보인다.

탄탄한 스토리와 세계관
'사카모토 데이즈'는 단순히 에피소드성 만화에 그치지 않는다. JCC(일본 킬러 양성소)와 같은 설정, 살연(살인 연맹) 등 킬러 세계의 다양한 조직과 용어들이 등장하며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세계관을 제시한다. 이는 작품에 깊이를 더하고, 독자들이 계속해서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애니메이션으로의 도약
2025년 1월부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기 시작한 '사카모토 데이즈'는 더 많은 팬층을 확보하게 되었다. 스기타 토모카즈, 시마자키 노부나가 등 유명 성우들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으며, 원작의 매력을 잘 살린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작품의 인기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임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개인적 감상: 일상 속 영웅의 모습
'사카모토 데이즈'를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주인공 사카모토의 이중적인 모습이었다. 평범한 일상에서는 뚱뚱하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지만, 위기의 순간에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는 그의 모습이 마치 우리 주변의 평범한 영웅들을 떠올리게 했다.

특히 가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사카모토의 모습은 현대 사회에서 묵묵히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수많은 아버지들의 모습과 겹쳐 보였다. 이는 단순한 액션 만화를 넘어 우리 삶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과거의 적들과 화해하고 협력하는 모습에서 용서와 화해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 이는 현실 세계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중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일상에서 마주치는 갈등과 대립을 사카모토처럼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카모토 데이즈'는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우리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앞으로도 이 작품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지 기대된다. 액션과 유머, 그리고 감동이 어우러진 이 작품을 통해 우리도 일상 속 작은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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