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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지구 생고기 육회 육사시미 뭉티기 맛집 신촌한우마을

댓씽유두 2023. 10. 17. 16:20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단다. 

전북에서는 육사시미라고 부르는데

전남에서는 생고기

경상도에서는 뭉티기라고 부른단다. 

(하지만 나무위키에 따르면 생고기와 뭉티기는 도축 당일의 고기를 의미하고,

육사시미는 하루 이상 된 생고기를 의미한다고 한다.)

 

 

육회와 육사시미의 차이는

일반적으로 육회는 소고기를 채 썰어서 간장, 참기름, 고추장, 배 등을 비롯한 여러 양념을 한 것이고

육사시미는 그냥 생선회처럼 얇게 썰어서 양념을 찍어먹도록 한 것이다. 

 

이번에 가본 광주 첨단지구 생고기 맛집 신촌한우마을은

이렇게 양념에 찍어먹도록 된 생고기(육사시미) 전문점이다. 

 

이것저것 많이 먹고 왔지만

정작 찍은 건 생고기 밖에 없다 ㅋㅋ

 

메뉴판에는 없는데 생고기가 전문점이라는 거. 

 

한우생고기 소 45,000원

대 75,000원

예약 전화번호 062-974-4944

영업시간 월-금, 토 오전 11시~오후 10시, 일요일 오후 4시~오후 10시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도전적인 음식들이ㅋㅋㅋ

생간은 원래 못 먹고 천엽은 좋아하는 편이다. 

 

 

 

고기 구이 먹기 전에 라이트(?)하게 생고기를 애피로 먹어줬다. 

물론 술도 입가심으로 살짝

 

 

손님이 많고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생간이랑 천엽 상태도 좋아보였다. 

 

기본으로 나오는 탕은 처음엔 좀 심심하다 싶었는데

깔끔하고 좋다. 

 

 

 

이건 술 먹기 전에 위 보호하라고 주시는 건지... 좀 생뚱맞긴하지만 다다익 반찬이니깐

 

 

 

생고기다. 

전주에서  먹던 생고기보다는 조금 더 두툼하다. 

전주에서는 회처럼 얇고 넓게 뜨는데

여기는 조금 도톰하게 뜬다. 

 

그래서 그런지 식감은 더 좋다. 

 

 

맛있다!

 

 

나중엔 소고기 한 판을 주문해서 구워먹었다. 

역시나 맛있다. 

 

구워주면 더 좋으련만

구워주진 않는다. 

요즘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구워주는 곳이 좋다. 

친구들하고 얘기하면서 그냥 술이나 마시고 싶다. 

누군가 한 명은 고기를 굽느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대화에 끼지도 못한다. 

 

어쨌든 좋은 친구들과

좋은 술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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